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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uso(카루소) / Luciano Pavarotti

나빌레라^^ 2025. 6. 28. 19:05


Caruso /
Luciano Pavarotti

여기 빛나는 바다에 거센 바람이 일어나
테라스를 불어대면,
소렌토 만 정면에서
한 남자가 한 아가씨를 포옹하고
그리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네
그러면 그는 목을 가다듬고
다시 노래하기 시작하네

당신을 무척 사랑하오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한다오, 알고있소
지금 이 사랑의 굴레가
차가웠던 내 모든 피를 녹여버린다오
그는 바다 한 가운데 불빛들을 바라보며
미국의 화려한 밤 같다고 했죠
그렇지만 그것들은 
그저 선미에 이는 하얀 포말의 꼬리와
어선의 불빛들일 뿐인걸

음악 속에서 환희를 느낄 때면
피아노 소리는 고조되는데
구름 속에서 비췬 불빛들을 바라보는 순간
죽음 조차 달콤해 보였다네
나는 당신의 눈을 바라보았네
바다와 같은 푸른 초록색 눈동자
그러자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서
당신의 깊은 눈동자에 익사할 뻔 했다네

당신을 무척 사랑하오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한다오, 알고있소
지금 이 사랑의 굴레가
차가웠던 내 모든 피를 녹여버린다오.


 '카루소( Caruso)'

"이탈리아의 싱어송라이터 '루치오 달라'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테너 가수
'엔리코 카루소'의 인생을 회상하며
작사 작곡한 곡이다
'엔리코 카루소'는 이탈리아의
가장 뛰어난 테너 가수로 오페라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큰 활약을 한 명성과 
인기있는 가수였지만 무리한 일정과 과로로
4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카루소'는 마지막으로 지내던
호텔의 발코니에 선 '루치오 달라'가
소렌토 만을 바라보며 영감을 받고
즉흥적으로 완성한 곡이라 한다

노래의 가사는 무대를 떠난 성악가가
사랑하는 소녀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는
내용으로 애절한 멜로디에서
뜨거운 사랑의 열정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