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 고독
빈 의자 ... 김남조
나빌레라^^
2024. 9.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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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는 누구나 운명의 끝 사람입니다 다시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는 순열한 일념으로 그 에게 몰입합니다 그러나 수심은 깊고 햇빛은 어느 중간까지만 비춥니다 꽃시절이거나 첫눈 내리거나에 상관없는 어느 날 끝의 사람이 떠납니다 끝의 사람이 떠납니다 마침내의 끝 손님은 하나의 빈 의자입니다. 빈 의자 / 김남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