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처럼 음악처럼..

만월 ... 김초혜

나빌레라^^ 2024. 10. 19. 22:17


달밤이면
살아온 날들이
다 그립다,
만리가
그대와 나 사이에 있어도
한 마음으로
달은 뜬다,

오늘 밤은
잊으며 잊혀지며
사는 일이
달빛에
한 생각으로 섞인다. 
 

만월 / 김초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