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가곡

사랑 ... 백남옥

나빌레라^^ 2024. 11. 16. 13:43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오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곳 없소이다


반 타고 꺼질 진대
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 나무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 조차
마저 탐이 옳소이다.


.... 사랑 ....
이은상 시, 홍난파 작곡, Msop 백남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