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편지를 써요

나빌레라^^ 2024. 11. 26. 19:02


흔들리는 나뭇잎 바라보는 마음에
가득 한 사랑을 꿈 꾸고
 떨리는 음성 내 가슴에 와 닿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네
 
어디서 오는 것 인지 모르지만
이 흔들림 내 삶의
한 부분이라면

절규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리움처럼 끌어 안고 길을 나설 것이다


'가슴에 핀 꽃' 中에서 / 홍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