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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곡

달빛 연가 ... 소프라노 이미경

by 나빌레라^^ 2024. 8. 26.


먼 산 아득 한 밤 새가 울면

떠나버린 옛님 행여 다시 오려나
달빛 쏟아지는 언덕길
내 달아 보지만
야윈 달빛만

가득 안고 오네,

그리움 묻어 둔 언덕에

홀로 앉으면
달빛만 찬연하게 쏟아져 내려
밤새도록
밤새도록
내 품에 흐드러지어
저린 가슴

시리도록 울리고 가네,

지친 그리움 슬픈 한 고조
작은 새 오래도록
산중에 외롭고
찬 바람에 민 낯으로

씻긴 달빛은
푸르스레 동상으로

슬퍼만 지네, 슬퍼만 지네.
 

.... 달빛 연가 ....
양경환 시, 이태훈 곡, Sop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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