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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가을 ​문득 누군가 그리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하염없이 길 위를 걸을 때 아무것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단풍잎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어질 때 가을에는 정말 스쳐가는 사람도 기다리고 싶어라 ​가까이 있어도 아득하기만 한 먼 산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라 미워하던 것들도 그리워지는 가을엔 모든 것다 사랑하고 싶어라가을에 아름다운 사람 / 김재진 2024. 11. 11.
헨델 / 오페라 '리날도(Rinaldo)' 中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헨델 / Lascia ch"io pianga (울게하소서)나를 울게 하소서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나에게 자유를 주소서나를 울게 하소서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이슬픔으로 고통의 사슬을 끊게 하소서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나를 울게 하소서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나에게 자유를 주소서나를 울게 하소서비참한 나의 운명, 나에게 자유를 주소서.헨델의 오페라 '리날도(Rinaldo) '제2막에서 여주인공 '알미레나'가 예루살렘에서이스라엘의 마법사에게 사로잡혀예루살렘의 '사라센왕 아르칸테'로부터 구애를 받고 '리날도'를 향한 정절를 지키기 위해잔혹한 운명 앞에서 '울게하소서' 라고자신의 비운을애절하게 노래한 아리아이다.감옥에 갇힌 여인의 슬픔과 절망을 애절하게 담은 곡으로헨델.. 2024. 11. 11.
Jeon Su Yeon(전수연) ... One Fine Day 가끔 네 꿈을 꾼다전에는꿈이라도 꿈인 줄 모르겠더니이제는 너를 보면아, 꿈이로구나, 알아 챈다.꿈 / 황인숙1. Flower2. In the Spring Garden3. 꽃비 (Flower Rain)4. 어느 맑은 날 (One Fine Day) 5.Silver Rain6. 안녕, 나의 은빛 돌고래 (How Are You, My Silver Dophins) 7. Smile Smile Smile8. Breeze9. 바람결에 민들레가 (Dandelion In The Wind)10. Spring 11. 자작나무 숲길로 (White Birch Forest)12. Sentimental Green13. 대나무 꽃 (Bamboo Flower)14. Silent Raindrops15. 바람꽃 (Windflower)16... 2024. 11. 10.
Les Feuilles Mortes(고엽) ... Yves Montand(이브몽땅) 오, 기억해 주기 바라오우리의 행복했던 나날들을그 시절의 인생은 지금보다 더 아름다웠고태양은 더 뜨겁게 우리를 비추었다오무수한 고엽이 나뒹굴고 있다오당신이 알고 있듯이 나도 알고 있다오추억도 그리움도그 고엽과 같다는 것을북풍은 그 고엽마저차거운 망각의 밤으로 쓸어가버린다오___ 무수한 고엽이 나뒹굴고 있다오추억과 그리움도...그러나 조용하고 변하지 않는 내 사랑은항상 웃음지으며, 그 삶에 감사한다오나는 그대를 사랑했고 그대는 너무도 아름다웠다오당신은 어떻게 내가 당신을 잊기를 바라나요그 시절 우리의 인생은지금보다 더 아름다웠고태양은 더 뜨겁게 우리를 비추었다오.그대는 가장 달콤한 나의 연인이었다오그러나 난 이제 그리움이 전혀 필요없다오그리고 당신이 부르던 그 노래를언제나까지나 들을 것이라오프랑스의 작곡가.. 2024. 11. 10.
막스 브루흐 /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내 가슴에 귀를 대 봐요,그대 오는 소리 들려요,꽃 피듯 다가와요,그리움으로 피는 그대.. 그대가 오는소리 / 윤보영Max Bruch (1838 - 1920)Scottish Fantasy for Violin and Orchestra, Op. 46브루흐 / 스코틀랜드 환상곡 OP,46" 이 곡의 원제는'스코틀랜드 민속 선율을 사용한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그리고 하프를 위한 자유로운 환상곡E플랫 장조, 작품 46' 이다. 일생동안 브루흐가스코틀랜드 민요에 흥미를 가진쓸쓸하고 감성적인,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의 최고의 역작이다.1880년 완성되어바이올린 연주로 초연되어,'사라사테'에게 헌정되었다고 한다." 2024. 11. 9.
애모 ... 테너, 임웅균 서리까마귀 울고 간북천은 아득하고수척한 산과 들은 네 생각에잠겼는데내 마음 나뭇가지에깃 서린 새 한 마리고독이 연륜마냥감겨 오는 둘레가에국화 향기 말라 시절은 저물고오늘은 어느 우물가고달픔을 긷는가.일찍이 너 더불어 푸르렀던나의 산하애석한 날과 달이낙엽지는 영마루에불러도 대답 없어라흘러만 간 강물이여...... 애모 .....정완영 시, 황덕식 곡, 테너 임웅균 202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