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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 오페라 '쟌니스키키' 中 'O mio babbino caro' Giacomo Puccini Gianni Schicchi - "O mio babbino caro "푸치니 - 오페라 '쟌니스키키'중 아리아"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mi piace è bello bello;vo'andare in Porta Rossaa comperar l'annelloSì, sì, ci voglio andaree se l'amassi invanoandrei sul Ponte Vecchio,ma per buttarmi in ArnoMi sturggo e mi tormentoO Dio, vorrei morir!Babbo, pietà, pietà!Babbo, pietà, pietà!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저는 그를 사랑해요.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우리는 .. 2024. 11. 5.
코스모스 내 여린 부끄러움색색으로 물들고온 종일 길가에 서성이는 마음오직 그대 향한 것이라면그대는 밤길이라도 밟아 내게로 오실까코스모스 / 목필균 2024. 11. 5.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 산울림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긴 눈물이 내리리니 잡은 손이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사랑 노래 이별이었나​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처음부터긴 이별이었네.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 산울림 2024. 11. 5.
11월 ...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나무들 한 겹씩마음 비우고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독약 같은 사랑도문을 닫는다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바람은 어디로 가자고내 등을 떠미는가상처 깊은 눈물도은혜로운데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서쪽 하늘에 걸려젖은 별빛으로흔들리는 11월.11월 / 이외수 2024. 11. 5.
가을은 ... 송해월 가을엔사람들의 그림자가 길어지네세상은 온통고독한 남자들과 외로운 여자들뿐고독한 남자들과 외로운 여자들이서로에게 가 닿기 위해그림자는 길어지지만이상도 하여라, 고독한 남자들의 고독이 절반외로운 여자들의 외로움이 절반길어진 그림자로도가 닿을 수 없는반반씩의 절대 거리그래서고독한 남자들은 더 고독해지고외로운 여자들은 더 외로워지는가을은가눌 수 없는 마음 부릴 곳을 찾느라사람들은 술을 찾거나새벽이 창문 턱에 이르도록인터넷 선을 타고 밤새 헤메네아아, 가을은 참 이상도하지모두 같은 병을 앓는고독한 남자들과 외로운 여자일뿐.가을은 / 송해월 2024. 11. 4.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 그런 사람은 또 없습니다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만큼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이렇게 된거지눈씻고 찾아봐도 내게 그런 사람은 또 없습니다.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어쩜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짓을 하고 살아도이 사람은 이해해 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던자기 몸 아픈거 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사는 세상에서유일하게 나를 사랑해 주었던한 사람입니다내가 감기로 고생할때내 기침소리 그 사람 하도 가슴 아파해기침 한번 마음껏 못하게 해주던 그런 사람입니다.지금 그 사람 나름대로얼마나 가슴 삼키며 살고 있겠습니까자기가 알텐데 내가 지금 어떻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을텐데언젠가 그 사람이런 애길 한적이 있습니다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있어야.. 2024.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