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사랑 ... 바리톤, 김동규
하룻밤의 꿈이었던가,새벽 안개 속에 사라질나의 붉은 치마 폭에 안기어동정끈 입에 물던 님은모두 나의 욕심이더냐달도 차면 기울어지 듯기나긴 밤 모진 세월 참아 낸지난 내 눈물이 서러워내가 온 줄 아오, 나인 줄 아오.그대 잠든 창가에 바람 불 때면사모했던 그대,그대 그리워그대 품에 들고픈 숨결이라고가지마다 그림자 지고무명치마 노을 번지네.칠보 단장 설레이던 그 날이바로 어제 아침 같은데.내가 온 줄 아오, 나인 줄 아오.그대 잠든 창가에 바람 불 때면사모했던 그대,그대 그리워그대 품에 들고픈 숨결이라고,천하를 가진들 무슨 소용 있나임의 눈 속에내가 살 수 없다면오, 내가 떠나가도 잊지는 마오,그대 향한 나의 사랑만은나를 찾아주오, 날 찾아주오눈물로 기다릴 다음 세상에는사모했던 그대,그대 그리워그대 품에..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