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집시처럼 떠돌다 그대를 만났네 그대는 어느 먼 길을 걸어왔는지 바람이 깎아 놓은 먼지조각처럼 길 위에 망연히 서 있었네, 내 가슴의 푸른 샘물 한 줌으로 그대 메마른 입술 축여주고 싶었지만 아, 나는 집시처럼 떠돌다 어느 먼 옛날 가슴을 잃어 버렸다네, 가슴 속 푸른 샘물도 내 눈물의 길을 따라 바다로 가버렸다네, 나는 이제 너무 낡은 기타 하나만을 가졌네, 내 낡은 기타는 서러운 악보만을 기억한다네. 내 낡은기타는 서러운 악보만 기억하네 / 박정대 "데이비드 가렛 (David Garrett)의 몬티 차르다시(V. Monti czardas(csardas))" 헝가리 집시들의 음악 '차르다시' '차르다시'는 19세기초에 생겨난 헝가리의 민속무곡으로 18세기 후반 헝가리의 한 경기병이 집시악단의 반주로 춤을 춘 "베르분쿠스"라는 무용에서 파생된 춤곡이다. 슬프고 무게 있는 선율로 나아가다 빠른 곡조로 휘몰아치듯이 열정적인 멜로디로 전환되며 격정적이고 강력함으로 끝맺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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