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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곡

겨울강 ... 테너, 이영화

by 나빌레라^^ 2025. 2. 12.

 


마른 갈꽃 흔들며
겨울이 우는 소리
홀로 찾아와 듣는 이 누구인가
푸르게 흐르는 저 강물처럼
세월도 그렇게 흘러 갔거니
쓰러진 물풀 속에
길 잃은 사랑
하얗게 언채로 갇혀 있구나

그 어느 하루
떠나지 못한 나룻배엔
어느 나그네의 부서진 마음인가
소리 없이 눈은 내려 쌓이는데
언 하늘 마른 가슴 휘돌아
또 다시 떠나는 바람의 노래
나그네 홀로
홀로 서서 듣고 있구나.


.... 겨울강 ...
한여선 작시, 임준희 작곡, 테너 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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