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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설 속에 고개 드는 꽃봉오리 굳건한 겨울이 웃으며 잘 왔다고 봄기운은 그렇게 살금 거리며 곁으로 와 배시시 웃을 뿐 이고 먼 산능선 안개 짙어지면 풍경 소리 어떤 이의 가슴으로 너무 빨리 와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하고 겨우내 참았던 봄비라도 내리면 곱게 피어 그 마음 대신할 게. 봄꽃 / 송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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