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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팝페라 & 영화

풋치니 / 오페라 '나비부인' 中 '어느 개인 날'

by 나빌레라^^ 2024. 8. 27.


Giacomo Puccini / "Madama Butterfly"- Un bel di
풋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느 개인 날'

Giacomo Puccini 1858-1924 

어떤 개인 날 (Un bel di)
One Fine Day

이별하던 그날에 사랑하는 그이는
내게 말했다오 오 버터 플라이 그대가 기다리면

내 꼭 돌아오리라
어느 갠 날 바닷물 저편에
연기 뿜으며 흰 기선 나타나고 늠름한

내 사랑 돌아 오리라
하지만 마중은 안나갈테요 나 홀로

그님 오기 기다릴테요
사랑은 이 언덕에서 맞을테요
그대는 부르겠지 '버터 플라이'
그러나 나는 대답않고 숨겠어요, 너무 기뻐서

죽을지도 몰라요,
내 사랑이여 내 임이여!
그대는 반드시 돌아오리 아!
.

(스즈키에게)
이렇게 되는 날이 꼭 올거야,
그이의 믿음을 간직하며
나 그이가 돌아오길 믿고 있어.




원작 'John Long' 소설 나비부인 "Madama Butterfly"을
'데이비 베라스코'가 희곡화한 연극을
'풋치니'가  오페라로 작곡한 작품이다.
1895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풋치니'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3대'오페라' 중 한 작품으로.
'어떤 개인 날'은 오페라 2막에서 연주한
'초초상' 나비부인의 아리아로  미국의 해군사관 '핑커톤'과
기녀가 된 15세의 나비 아가씨, '초초상'과 결혼을 한 후
'핑커톤'은 곧 돌아온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떠나버린다.
3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 핑커톤,
어느 날 핑커톤이 그녀의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부인 '케이트'를 데리고일본으로 입항한다.
. 모든 것을 알아차린 나비부인..
아들을 케이트 부인에게 맡기고
처절하게 자결한다'는 내용으로
이별보다 죽음을 선택한 비극적인 사랑이야기..
아름답고 슬픈 느낌의 아리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