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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팝페라 & 영화

Tomaso Albinoni - Adagio(임태경&유미자)

by 나빌레라^^ 2024. 8. 30.


푸른 바람이고 싶었다
푸른 강이고 싶었다
푸른 초원이고 싶었다
 푸른 산맥이고 싶었다.
푸른 구름 푸른 하늘
푸른 네 대륙이고 싶었다.

남남의 자리 좁히며
가까이 네 살 닿는 곳
따사로이 네 입깁이고 싶었다
네 이야기이고 싶었다
네 소망이고 싶었다.

네가 깃들이는 마지막
고요한 기도의 둥우리이고 싶었다
흙바람 갠 날  없는

어지러운 너와 나의 세월
마른 내 목소리
푸른 가슴이고 싶었다
푸른 네 목숨이고 싶었다
너와 날 묻을
푸른 대륙이고 싶었다. 


 남남 / 조병화



 'Tomaso Albinoni -  Adagio"

"세상에서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알비노니 아다지오'..
 사무침과 비애,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눈물이 쏟아질듯 가슴을 저미게 한다."

"알비노니 아다지오 G단조는
 2차 대전이 끝난 뒤 
폐허가 된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타다 남은 악보인 '알비노니'의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이탈리아 음악가
'지아조토(Remo Giazotto)'가  편곡하여
현재의 곡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