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바람이고 싶었다 푸른 강이고 싶었다 푸른 초원이고 싶었다 푸른 산맥이고 싶었다. 푸른 구름 푸른 하늘 푸른 네 대륙이고 싶었다. 남남의 자리 좁히며 가까이 네 살 닿는 곳 따사로이 네 입깁이고 싶었다 네 이야기이고 싶었다 네 소망이고 싶었다. 네가 깃들이는 마지막 고요한 기도의 둥우리이고 싶었다 흙바람 갠 날 없는 어지러운 너와 나의 세월 마른 내 목소리 푸른 가슴이고 싶었다 푸른 네 목숨이고 싶었다 너와 날 묻을 푸른 대륙이고 싶었다. 남남 / 조병화 'Tomaso Albinoni - Adagio" "세상에서 가장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악 '알비노니 아다지오'.. 사무침과 비애,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눈물이 쏟아질듯 가슴을 저미게 한다." "알비노니 아다지오 G단조는 2차 대전이 끝난 뒤 폐허가 된 독일의 드레스덴에서 타다 남은 악보인 '알비노니'의 트리오 소나타와 G단조 소나타를 기초로 하여 이탈리아 음악가 '지아조토(Remo Giazotto)'가 편곡하여 현재의 곡으로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
'오페라,팝페라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연 ... 정세훈 (0) | 2024.09.09 |
---|---|
풋치니 / 오페라 '나비부인' 中 '허밍코러스' (2) | 2024.09.03 |
풋치니 / 오페라 '나비부인' 中 '어느 개인 날' (0) | 2024.08.27 |
보로딘 / 오페라 '이고르 공' (Prince Igor) (0) | 2024.08.24 |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2) | 2024.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