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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샹송 & 칸소네

Amalia Rodrigues - Maldicao (어두운 숙명)

by 나빌레라^^ 2024. 9. 27.


Maldicao  - Amália Rodrigues

(어두운 숙명 -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이 무슨 운명이, 이 무슨 저주가
내 가슴을, 우리를 이토록 짓누르는가,
그렇게 서로 서로를 잃어버리고
우리 둘은 숨죽여 울부짓네
두 대의 기타가 어울리지 못하듯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연인이여
​_
_
-
차가운 고독에서도
당신은 내게, 내 마음을 주지만
거기엔 삶도, 죽음도 없는 것을
운명의 정해진 과정을 바꿀 수 없음에도
내 자신의 운명을 읽어내려는
안간힘이자
미친 짓이란 걸요


"Fado(파두)"

포르투갈에는 파두(Fado)라고 불리는
대중음악이 있다.
파두는 아프리카의 리듬과 브라질의 악곡,
그리고 포르투갈의
노랫말이 합쳐져 탄생한 장르이다.

또 아프리카의 리듬이 파두의 부분을 이루고 있어
 한이 맺혀있는 음악이다.

'Fado(파두)'를 말할 때는
'Amalia Rodrigues' 가수를 빠뜨릴 수 없다.

'Amalia Rodrigues'(아말리아 로드리캐스)는
이 포르투갈 파두의 전설적인 가수로서
'Fado'는 슬픔도 아니고 기쁨도 아닌
"운명"이라고 '아말리아'는 얘기했다고 한다.
'Fado'를 듣고 있으면 우리나라의 "한"이 떠오르고
어쩌면 우리나라의 정신세계와 비슷 한 면이
있다고 느껴진다.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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