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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선율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Op.100

by 나빌레라^^ 2024. 10. 16.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 (放下着)
제가 키워 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Violin Sonata No.2 in A major, Op.100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Johannes Brahms (1833 - 1897)

" 브람스의 '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은
1886년 여름에

 '첼로 소나타', '피아노3중주곡'과 함께 완성되었다. 
 제1악장 처음에 나오는 주제가 바그너의
 '위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중의
현상의 노래와 비슷하다고 하여
 일반적으로 '현상의 노래 소나타'라 불리기도 하며
스위스의 '튀너'호반에서 작곡하였다 하여
'튀너 소나타'로도 불린다
 
 2악장은 부드럽고 다정하면서
우아한 노래와 춤곡이 배합된 듯한 느낌을 준다,
만년의 작품이니 만큼 밝고 서정적인 선율 뒤에
 브람스의 

적적함과 슬픔이 배어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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