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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선율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 소나타 A단조, D.821

by 나빌레라^^ 2024. 10. 12.


" 나는 밤마다 잠자리에 들 때,
다시는
깨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오직 어제의 슬픈 생각만이
다시 나를 찾아옵니다,
이 처럼 나는
즐거움이나 
다정스러움도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나의 작품은
음악에 대한 나의 이해와
나의 슬픔의 표현입니다,
슬픔으로서 만들어진 작품만이
사람들을 가장 즐겁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픔은 이해를
날카롭게 하고 정신을
굳세게 해줍니다."
 

- 슈베르트 일기 -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 소나타 A단조, D.821
Schubert / Sonata for Arpeggione & Piano in A Minor, D.821
Ⅰ. Allegro moderato
 II. Adagio. III. Allegretto

"아르페지오"

" 슈베르트 당대의 기타보다 조금 크며
현을 긁어서 첼로처럼 연주하는 악기 이름으로
지금은 사라진 악기이다,
슈베르트는 '슬픔'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가로서
가난과 고독, 그리고 병마와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31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픔과 고독이 절절히 담겨져 있는 이 곡을
후세의 음악가들은
'눈물을 담은 소리 통',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곡' 이라고
말 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