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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

잊혀진 계절 ... 이 용

by 나빌레라^^ 2024. 10. 27.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 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잊혀진 계절 / 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