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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옆에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박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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