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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선율

★ 모차르트 / 심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

by 나빌레라^^ 2024. 8. 18.


​누군가가 나에게 순백의
새를 보내 주었다.

첫 날의 새는 편지처럼
정감 어려 노래했고
다음 날의 새는 날개에 묻혀 온
햇빛가루로 주변을 반짝이게 하더니
세 번째 새는
섧게 울어
하늘 그리워함을 일깨웠다.

광활한 하늘 벌판으로
돌아가거라, 돌아가거라고
새들을 날려 보내니
저들 중천에서 선회하다 사라지고
가슴 안 추억의 새들까지
희고 빛부시게 푸드득이노니,
세월 너머
오래 오래 이러하리니..


하얀 새 / 김남조



" 이 곡은 모짜르트가
23세때 파리에서 어머니를 여의고
궁정 악단에서 일하면서
그 곳 단원들을 위해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 내세운 작품 중
가장 폭넓게 알려진 작품으로서
모짜르트의 작품으로는 최고이자,마지막 작품이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풍부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화음,
특히, 2악장은 못다한 사랑을 추억하는 듯한
우수어린 표정으로 가슴이
아리도록 슬픔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