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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서쪽 하늘에 매달려있는 조바심을 내려서 해 뜨는 아침바다의 고운 색으로 소망의 물을 들여 다시 걸어놓자. 저문 해 바라보며 화해와 용서의 촛불을 밝히고 아직도 남은 미움, 아직도 남은 서러움 모두 태우자 우리에겐 소망이 있는 내일의 새해가 있으니까 . '12월의 송가(送歌)' 中 에서 / 오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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