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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 자락 덮어도 매화 한 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 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은 퍼 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 홍매화 / 도종환 ![]() "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B단조, Op.104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2악장" "아름다운 전원을 떠 오르게 만드는 현악기 선율 속에서 플루트와 오보에가 새처럼 노래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타고 첼로 솔로가 명상적인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보헤미아의 민속 음악이 교묘하게 융화되어 풍부한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B단조 작품번호 104인 이 협주곡은 그의 나이 54세인 1895년 미국 체류기간 중에 작곡되었으며 초연은 1896년 영국의 첼리스트 '레오 스턴'과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망향의 그리움이 짙게 베어있는 이곡에 대하여 브람스는 "인간의 손으로 이러한 첼로협주곡이 작곡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왜 생각치 못했을까..." 라는 자책을 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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