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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늘 얼마나 많은 곳에 그림자 떨쳐 두고 오셨나요 스산한 저녁 바람은 저렇게 불고 금방이라도 저기 저 어두워 오는 산 밑쟁이 굵은 비 우르르 몰려 올 것 같은데 오늘 하루 무슨 일로 그대 마음 그림자 곁에 두고 오시었는지 자꾸만 비껴 가는 시선 좀체 거두어 들일 줄 모르고 무슨 소식 기다리는 사람마냥 집 앞을 달려나가는 바람소리 외면한 채 그대 먼 곳 바람소리만 듣고 있네. 그대의 하루 / 송해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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