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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팝페라 & 영화

푸치니 / 오페라 '토스카' 中 '별은 빛나건만'

by 나빌레라^^ 2024. 11. 29.


 별은 빛나고 대지는 싱그러웠지
 정원의 문이 삐걱대더니,
길을 따라 발소리가 바스락대며 땅을 스쳤어
향기로운 그녀는 다가와 내 품에 안기고
오, 부드러운 입맞춤
오, 달콤한 어루만짐
나는 떨리는 손길로 베일을 벗기고
그녀의 고운 얼굴을 드러내었어
아, 그 사랑이란 춘몽은 영원히 사라지고
 시간은 모두 흘러가
 나는 이제 절망 속에 죽는구나
 나는 이제 절망 속에 죽는구나
 이토록 삶이 절박한 때가 있었던가
  이토록이나..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中 '별은 빛나건만'

Giacomo Puccini (1858 - 1924 )
'E lucevan Le Stelle' From Tosca

 " '라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토스카' 3막중 '별은 빛나건만'은
화가 '카바라도시'가 새벽이 되어
처형되기 직전
간수에게 종이와 펜을 얻어
 연인  '토스카'에게
작별의 편지를 쓰다가
옛 추억에 목이 메어 부르는 아리아로서
사형장에서의 마지막
 심금을 토하는
'카바라도시'의 통곡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