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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선율

마르첼로 / 오보에 협주곡 D단조 Op.1

by 나빌레라^^ 2024. 12. 1.


저 마다 사람은 임을 가졌으나
임은 구름과 장미(薔薇)되어 오는 것,
눈 뜨면 물 위에 구름을 담아 보곤
밤엔 뜰 장미(薔薇)와
마주 앉아 울었노니,
참으로 뉘가 보았으랴
하염없는 날 일 수 록 하늘만 하였지만
임은 구름과 장미(薔薇) 되어 오는 것


구름과 장미(薔薇)  / 김춘수


Alessandro Marcello (1684 ~1750)
Oboe concerto in D minor)
마르첼로 / 오보에 협주곡 D단조 Op.1 
      II. Adagio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은

진정으로 오보에를 위해
작곡된 최초의 작품으로 손꼽히며
 알비노니, 비발디,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과 더불어 

가장 잘 알려진 곡이다.  
오랫동안 동생 '베네데토 마르첼로'의 곡으로
 알려져 왔지만 
베네데토의 형 '알레산드로 마르첼로'가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2악장 '아다지오(Adagio)'는
애수를 띤 서정적 선율의
아름다움이 아주 특별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