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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음성, 라일락 향기에 날리던 지난 5월에 함께 가꾸었던 소중한 그 언약 그 시절을 꿈도 가고 이제는 추억만 이 남아 그리도 쉬 떠나갈 것을 내 맘에 서성이던 그대 파란하늘 그 어디에 쉬어갈 수 있나요,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미소 뜰 아래 가득 흩 날리던 마른 잎새에 함께 거닐었던 산 길이 어려 아름답던 순간 지나가도 이제는 아쉬움만 남아, 뒹구는 마른 낙옆에 나의 붉은 마음 가득 실으면 그리움으로 타 오를 수 있나요,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 그리운 그대 .... 이한숙 시, 이안삼 곡, 바리톤 최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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