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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하여 나는 '기쁨'이라고 적었네 당신을 위하여 다시 나는 '고통'이라고 적었네 사랑을 위하여 아 아 나는 '매혹'이라고 적었네 다가갈수록 알 수 없는 당신, 사랑할수록 도무지 모를 당신, 어린 내 영혼 무량(無量)의 바다 위를 표류하느니 사랑은 내게 쓰지 못한 시(詩) 낱자 하나를 적을 수 없는 광활한 백지 사랑을 위하여 끝내 나는 '심연(深淵)'이라고 적었네. 쓰지 못한 시 / 홍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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