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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죽음을 닮은 붉은 노을. 고단한 삶의 모든 슬픔과 아픔도 석양의 고요한 품에 안겨, 망각의 세계로 향하고. 나에게 숙명 같은 하나의 그리움마저 없었더라면, 나는 이미 오래 전에 그 석양과 함께 지워졌을 것을. 아, 죽어서도 잊지 못할 그리움 하나. 보고 싶다. 내가 지워지기 전에.. 보고 싶다 / 안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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