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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go to Evora / Loreena Mckennitt (에보라의 탱고) 빈 집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하다가 문득 창밖을 보니 때 아닌 겨울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언제부터 내린 비 였을까 무심코 커튼을 걷고 창문을 활짝 열어보았다 답답한 가슴으로 찬 비가 내리치니 이제 좀 시원한가 왜 그리 내 가슴이 답답했단 말인가 이유를 모르쟎아 이유를 모르니 더 답답하지 몸으로 맞던 비를 오늘은 가슴으로 젖게 하니 그것도 나쁘진 않아 빗물이 내를 이루고 강을 만들어 빈 가슴에 흘러 넘치네. "맥케닛 로리나 Tango to Evora" 1957년 캐나다 출생으로 싱어 송 라이터, 악기 연주자 겸 작곡가이다 그녀는 정제되고 맑은 소리로 성악가로도 명성이 높으며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1,400만장이 팔렸으며 켈트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다 2005년 영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나오는 'Tango to Evora(탱고 에보라)'는 '맥케닛 로리나'의 1991년 네 번째 앨범 'The Visit'에 수록된 보칼리제곡으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탱고 음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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