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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작은 새일수록 위험하다 날개 돋힌 그날부터 하늘은 경외이며 공포 그들의 비상은 지상에 내려앉기 위한 불치의 고통, 부러질 듯 바람에 휘는 나뭇가지 위에서 함께 흔들리는 하루 어린이 놀이터 그네에 흔들리며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작은 새들을 본다. 그들은 쉬기 위하여 한결같이 가는 나뭇가지를 잔뜩 움켜쥐고 있다. 쉼터 / 나호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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