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으로 걸어 닫은 작은 다락방 웅크리고 들어 앉은 긴 긴 묵상 머리 조아린다고 기도가 되는 건 아니지 두 손 가슴에 모은다고 기도가 되는 것도 아니지 꽃잎이 꽃잎을 감싸 꽃송이를 이룬 듯이 꽃들이 꽃들을 감싸 꽃다발을 이룬 듯이 어제의 몸짓으로 내일을 열어야지. 꽃씨의 말 / 김난석 |
'시처럼 음악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여, 4월이여 ... 조병화 (0) | 2025.04.14 |
---|---|
사월의 눈 ... 나희덕 (0) | 2025.04.08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화 (0) | 2025.03.27 |
3월의 축복 ... 오보영 (0) | 2025.03.18 |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문정희 (0) | 202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