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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선율

John Fild(존 필드) / Nocturn No.12

by 나빌레라^^ 2024. 9. 8.


지혜로운 새는 세상에 와서
제 몸보다 무거운 집을 짓지 않는다,
바람보다
먼 울음을 울지 않는다,

지상의 무게를 향해 내려앉는
저녁 새 떼들 따라
숲이 저물 때
아주 저물지 못하는
마음 한 자리 병이 깊어서
겁도 없이 몸도 없이
잠깐 스친 발자국 위에
바람 지난다.
 가거라..


상처적 체질 " 새 " / 류 근



John Fild Nocturn No.12

(존 필드 녹턴12번)

"'쇼팽'이
'녹턴'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렸지만
녹턴의 창시자는
'존 필드' (John Field))라고 한다,
대중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음악가이지만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쇼팽'의 '녹턴'을 능가하는
그만의 아름다운 음악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