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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곡

달밤(Moonlit night) ... 신영옥

by 나빌레라^^ 2024. 10. 9.


등불을 끄고 자려하니
휘영청 창문이 밝으오
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달은 어여쁜 선녀같이
내 뜰위에 찾아 온다
달아 내 사랑아 내 그대와 함께
이 한 밤을 이 한 밤을
얘기하고 싶구나

어디서 흐르는 단소 소리
처량타 달밝은 밤이오
솔바람이 선선한 이 밤에
달은 외로운 길손 같이
또 어디로 가려는고
달아 내 사랑아 내 그대와 함께
이 한 밤을 이 한 밤을
동행하고 싶구나.


.... 달밤(Moonlit night) ....
김태오 시, 나운영 곡, Sop신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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