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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Reverie" - Laurens van Rooyen

by 나빌레라^^ 2024. 10. 14.


가벼워진다
바람이 가벼워진다
몸이 가벼워진다
이곳에
열매들이 무겁게 무겁게
제 무게대로 엉겨서 땅에 떨어진다
오, 이와도 같이
사랑도, 미움도, 인생도,
제 나름대로 익어서
어디로인지 사라져간다.


가을 / 마종기


"Laurens Van Rooyen" 


"1980년대에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렸던
'Laurens Van Rooyen (라우렌스 반 로옌)'은
네덜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1935년 네덜란드 남서부의 '우트레흐트'에서 태어났다,
 피아노와 작곡, 지휘를 공부했고 

음악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연주하는 공연을 펼쳤고, 
무려 50장이 넘는 앨범을 발표했다. 

다큐멘터리와 영화음악에도 참여해서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