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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쳐 오는 그리움이 얼굴 들어 넓은 벌판에 들꽃으로 피어 나면 강변의 달빛은 쓸쓸하게 사라지고 꽃 같은 웃음 그림자로 떠돌 때 간절하게 돋아 나는 보고 싶던 긴 세월 그리움 가슴에 단단하게 뭉쳤다가 강물에 흘러 멀리 사라지는 것, 우리는 시린 강물에 얼 비친 눈물 바람결에 서서히 말리며 언제까지 그윽하게 바라 보아야 할까 그리움이 흐르는 시간 / 이효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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