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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물레로 잣는 그대 생각의 실타래는 구만리 장천을 돌아와 이 밤도 머리맡에 쌓인다 불을 끄고 누워도 꺼지지 않는 가을밤 등잔불같은 그대 생각 해금을 켜듯 저미는 소리를 내며 오반죽 가슴을 긋고 가는 그대의 활 하나 멈추지 않는 그리움의 활 하나 잠 못드는 가을밤 길고도 긴데 그리움 하나로 무너지는 가을밤 길고도 긴데.. 가을밤 /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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