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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그리움 & 고독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

by 나빌레라^^ 2024. 11. 4.

 
  그런 사람은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우리 서로 인연이 아니라서
이렇게 된거지

눈씻고 찾아봐도 내게
그런 사람은 또 없습니다.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쩜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해 주겠구나 생각들게 해주던
자기 몸 아픈거 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 주었던
한 사람입니다

내가 감기로 고생할때
내 기침소리 그 사람 하도 가슴 아파해

기침 한번 마음껏 못하게 해주던
그런 사람입니다.


지금 그 사람 나름대로
얼마나 가슴 삼키며 살고 있겠습니까

자기가 알텐데 내가 지금 어떻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을텐데

언젠가 그 사람
이런 애길 한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있어야 한다고
멀리있어야 아름답다고

웃고 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모릅니다
내가 왜 웃을 수 없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