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누군가 그리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하염없이 길 위를 걸을 때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단풍잎 같은 사람 하나 만나고 싶어질 때 가을에는 정말 스쳐가는 사람도 기다리고 싶어라 가까이 있어도 아득하기만 한 먼 산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라 미워하던 것들도 그리워지는 가을엔 모든 것 다 사랑하고 싶어라 가을에 아름다운 사람 / 나희덕 |
'사랑,그리움 & 고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에 오십시오 ... 송해월 (0) | 2024.11.08 |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원태연 (0) | 2024.11.04 |
가을밤 ... 도종환 (0) | 2024.10.26 |
꿈속의 사랑 ... 이외수 (0) | 2024.10.24 |
그리움이 흐르는 시간 (0)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