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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세계

마음 ... 김광섭

by 나빌레라^^ 2024. 12. 7.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 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마음 /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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