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의 선율

비탈리 / 샤콘느 G단조

by 나빌레라^^ 2024. 12. 17.


우리의 단지 인간적인 눈들이
빛이 없는 하늘을 올려다 볼 때
비록 우리가
잘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의 작은 빛이
밤 저편에 빛나고 있어서
그 빛을 통해
신이 우리를 굽어 보고 있음을
언제나 안다.


류시화 / '빛' 中 에서



"비탈리 샤콘느 G단조"

비극적인 서정과 슬픔의 정서가
공존하는 곡으로

그 낭만적 비감이 지상 뿐만 아니라
천상까지 울렸다는 애절한 곡조를 담고 있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매우 애처로우면서 열정적인 곡이다,.
가냘픈 선율이 반복되는,영혼까지 흔들 것 같이
풍부한 바이올린 소리를 타고 흐르는
그 선율이 
너무나 애절해서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