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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곡

흰 눈의 기도 ... 바리톤, 송기창

by 나빌레라^^ 2025. 1. 7.

더 맑고 순수하게 더 곱게 내려서
고운님 붓끝 아래 맡기옵나니
화선지 깔아 두고 지켜 선 마음
눈 발도 기대되어
분분히 날고
반기어 반기어 맞으시려나
연서 연서 한 장
써 주시려나 써 주시려나

매화 매화를 그리시려나
향기 향기도 넣으시려나 넣으시려나
두려운 속 마음을
흰 눈 속에 감추네
행여 속 내
보일까봐 종일토록 내리네



... 흰 눈의 기도 ....
심응문 시, 한지영 곡, Bar 송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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