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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에 뚫인 젓대, 구멍이 되어 한의 저 깊은 바다를 퍼내고 또 퍼내는 그의 저 견딜 수 없는 곡조를 그대여 보았는가, 오늘 비 내리는 명가혜에 대금 산조 가락이 낮게 깔리어 저 가슴속 깊은 곳에 응어리졌던 그 무엇이 시나브르 풀리더니, 말라버렸던 눈물이 다시 흘러 恨은 어디로 가버리고 그저 청정한 마음만이 채워지는구나. .... 국근섭 .... (담양주간신문 명예기자, 담양예술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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