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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이별이 아니였다 사색의 시간을 걸었을 뿐, 몸은 거리를 배회 하였지만 마음은 너의 깊은 곳을 찾았기에, 이별이라 말하지 않는다. 식은 찻잔은 향이 그치지만 뜨거운 사랑은 더 빛을 밝히거든, 그래서 나는 이별이라 말하지 않고 낮선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삶을 가노라며 흐르다 고이지 않고 좁은 틈새 따라 흘러도 넓은 가슴이 있는 곳에서 머무르고 싶다. 넓은 가슴속에 머무르고 싶다 / 최호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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