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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그리움 & 고독

넓은 가슴속에 머무르고 싶다 ... 최호건

by 나빌레라^^ 2024. 9. 13.


나에게는 이별이 아니였다
사색의
 시간을 걸었을 뿐,

몸은
 거리를 배회 하였지만
마음은
 너의 깊은 곳을 찾았기에,
이별이라
말하지 않는다.

식은 찻잔은 
향이 그치지만
뜨거운 사랑은
 
더 빛을 밝히거든,
그래서 나는 
이별이라 말하지 않고
낮선 세상을
여행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삶을 가노라며 
흐르다 고이지 않고
좁은 틈새 따라 
흘러도
넓은 가슴이 
있는 곳에서
 머무르고 싶다. 




넓은 가슴속에 머무르고 싶다 / 최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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