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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곡

고독 ... Sop 강혜정

by 나빌레라^^ 2024. 9. 22.


그대 바람으로 떠나가던 날
내 슬픔은 호수 건너
초원에 남았네
그대 구름으로 쉼없이 흘러갈 때
내 아픔은 언덕 위에
작은 새 되어 앉았네

어스름 달빛 소리없이
처연히 내리는 밤
외로운 뜰 앞 풀잎마저 떨리는데
사랑하는 이여,
내 고독의 숲으로 다가와
이 고통 씻어주오
이 아픔 달래 주오.
다정한 미소로 내 눈물 닦아 주오,
허전한 내 가슴 채워주오.

사랑하는 이여,
포근한 추억만 안고 사뿐히 내려와
나에게 불러주오
사랑의 노래를
꿈처럼 하얗게 꿈처럼 하얗게 하얗게..
그리운 내 사랑아
꿈처럼 하얗게
꿈처럼 하얗게 하얗게
그리운 내 사랑아.


.... 고독 ....
이명숙 작시, 이안삼 작곡, Sop 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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