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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가곡

물새 ... 테너 엄정행

by 나빌레라^^ 2024. 9. 15.


먼 먼 하늘가에

외면할 수 없는 저 물새
어쩌면
물결같이 출렁이고
어쩌면

구름같이 떠 다니고
노을 빛 휘어져 내린 끝 머리에
비끼어 나는
한 점 생명이여..

먼 먼 바다 끝에

외면할 수 없는 저 물새
어쩌면

잔 별같이 출렁이고
어쩌면

꽃잎같이 떠 다니고
어느날 부터일까

그 움직임이
수줍어 나는 한 점 생명이여..

 

..... 물새 .....
유성윤 시, 김규환 곡, 테너 엄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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