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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음악처럼..

구름 ... 황금찬

by 나빌레라^^ 2024. 9. 30.


구름은 집이 없다
그리고 고향도 없다

그래도 보헤미안의
슬픈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구름은 늙지 않는다
병들지도 않는다

구름의 무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구름은 마음 밭에 피는
꽃뿐이다.


구름 / 황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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