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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음악처럼..

가을인 갑다 ... 김용택

by 나빌레라^^ 2024. 11. 27.


가을인 갑다. 

 외롭고, 그리고 마음이
산과 세상의  깊이에 가 닿길 바란다.
 
바람이 지나는 갑다. 
운동장가 포플러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어제와 다르다.
 
우리들이 사는 동안
세월이 흘렀던 게지.
삶이
초 가을 풀잎처럼 투명해라.
 
 
가을인 갑다 /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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