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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곳

가을 수채화

by 나빌레라^^ 2024. 12. 8.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 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외로움이 몰려와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어느 날 오후 풍경 /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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