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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뀌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어머니 / 김초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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