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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共存)의 이유 ... 조병화 깊이 사귀지 마세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가벼운 정도로 사귀세,악수가 서로 짐이 되면 작별을 하세어려운 말로이야기 하지 않기로 하세,너만 이라든지 우리들만 이라든지이건 비밀일세 라든지같은 말들은하지 않기로 하세,내가 너를 생각하는 깊이를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네가 나를 생각하는 깊이를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내가 어디메 쯤 간다는 걸보일 수 가 없기 때문에작별이 오면후회하지 않을 정도로사귀세,작별을 하며 작별을 하며 사세,작별이 오면잊어 버릴 수 있을 정도로악수를 하세.공존(共存)의 이유 / 조병화 2024. 10. 23.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C 단조, Op.13 '비창' 세월이 많이 흘러 세상에 이르고 싶은강물은 더욱 깊어지고산그림자 또 한 물 깊이 그윽하니사소한 것들이아름다워지리라..어느날엔가 그 어느날엔가는떠난 것들과 죽은 것들이이 강가에 돌아와물을 따르며 편안히 쉬리라.강가에서 / 김용택 Beethoven Sonata for Piano aBeethoven (1770~1827)(Sonata for Piano NO. 8 "Pathetique" OP. 13)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C 단조, Op.13 '비창'  II. Adagio cantabile  "1798년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이 소나타는베토벤 초기의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간결하면서 아름다운 선율때문에지금도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비창'이란 표제는베토벤 자신이 붙여 놓은 것으로1악장은 장중하고 비장하며2.. 2024. 10. 23.
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나도 모르게 어느 새사랑하게 되었네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그대 모습만 떠올라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내 온 마음을 사로 잡네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어이 홀로 새울까견디기 힘든 이  밤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달빛 아래 고요히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어이 홀로 새울까견디기 힘든 이  밤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달빛 아래 고요히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박은옥 2024. 10. 23.
씨앗 ... 강진규 부피는 작아도속에 든 것은 많다,밝은 햇살 받으며 맑은 공기 마시며바깥 세상 내다보려는,잎이랑 꽃이며 열매들..고개를 쳐들어 하늘 향해자꾸만 내다보고 싶지만,아직은 멀었다좀 더 참아야지.보채는 아이들다독거리듯 자신만을 가만히달래는 저 소리흙에 묻힐 따뜻한 봄날그 날을 기다려오늘은잘도 참고 견디는 사랑,작고 작아져 아픈 사랑. 씨앗 / 강진규 2024. 10. 23.
프라하(Praha) ... Sad Remembrance 가련하구나, 미련아잠시만 떨어져도 그립던 사람을붙잡을 수 없었던 운명아 너는 진한 그리움으로 둘둘 마음을 감싸고쓸쓸한 표정으로 긴 어둠을 지나가는눈부시던 날들의 여운이구나,  마치, 태양의 그림자처럼..미련 / 정유찬"프라하(Praha)" 그의 수많은 곡들이 드라마의 메인 주제가로 사용될 정도로  방송계에서는 연주음악의 거목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송 음악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손꼽인다.‘MBC 베스트 극장’, ‘사춘기’, 드라마 ‘해바라기’, ‘황금마차’, ‘고독’ 등 50여 편의 드라마에 삽입이 되어작품을 한층 더 빛내주었다.순수한 사랑을 표현하는 고요하면서도우아한 멜로디에서 비극적인 사랑, 아픔을 표현하는격정적인 오케스트레이션까지 프라하의 음악은스케일면에서나 다양성에서기존의 뉴에이.. 2024. 10. 22.
님이 오시는지 ... Sop 신영옥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까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내 맘은 외로워 한 없이 떠돌고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녁을 지나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물풀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꽃 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가내 맘은 떨리어끝없이 헤메고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시, 김규환 작곡, Sop 신영옥 2024. 10. 21.